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난 알아요 (문단 편집) === 특종! TV 연예 논란 === ||[youtube(Zr-9NlWLr5g)]|| || MBC 공식 유튜브 아카이브 영상 || 1992년 4월 11일 첫 방송된 [[MBC]] '특종! TV 연예'가 데뷔 무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공식적인 데뷔 무대는 3월 14일 [[https://www.youtube.com/watch?v=x16cbUaZ8A8|<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방송용 TV Edit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 활동용으로 사용한 TV Edit 버전과 매우 다르다. 곡의 도입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며 전체적인 보컬은 이주노의 파트가 추가되어 재녹음된 버전인 아닌 원곡 Club Mix 버전에서 피치만 올렸다. 1절 후렴구 이후 카메라 소리 대신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원 투 쓰리'''하는 음성이 있는데 정체는 마이클 잭슨의 [[https://www.youtube.com/watch?v=JbHI1yI1Ndk|Jam]]의 샘플링. 그리고 2절 이후 브레이크 댄스 파트에서 비트가 추가되지 않았으며 3절은 아예 짤리고 바로 후렴구로 넘어간다.] '특종! TV 연예'가 데뷔 무대로 널리 알려진 이유는 심사위원들의 혹평과 그 다음날부터 10대들로부터 시작된 폭발적 반응 때문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재킷에 큼지막한 영어로 그룹명을 써둔 점부터가 당시에는 범상치 않은 첫인상을 주었다.[* 당시에는 영어를 읽거나 이해할 수 있는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 특이한 점은 무대가 시작되고, 안무에 이어 랩 파트가 나올 때는 가사 자막이 전혀 등장하지 않다 보컬 파트에서야 가사를 띄워주는데, 이는 당시 랩에 대한 인식이 '''[[나레이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제대로 된 의미의 '가사'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평가는 아래와 같다. * 작곡가 [[하광훈]]: 8점. 리듬은 상당히 좋은 반면, 랩을 하다 보니 멜로디 라인은 다른 곡보다 신경을 안 쓴 거 같다. * 작사가 [[양인자]]: 7점. 새로운 형식에 내용까지 어떤 새로움이 깃들었으면 참 좋았겠다. * 평론가 [[이상벽]][* [[아침마당]] MC로 보다 유명하지만 원래 연예기자. 공교롭게도 딱 이 방송을 한 주에 아침마당을 시작했다.]: 8점. 동작은 대단히 격렬한데 노래는 섬세한 편이라 묻힌 거 같은 아쉬움. * 가수 [[전영록]]: 8점. 새롭고 다 좋은데... 나쁜 말은 안 하겠다. 평은 시청자가 하는 것. 이것이 훗날 "꼰대 심사위원들이 서태지를 비하하고 평가절하했다"는 식으로 와전되었고, 유튜브에 해당 영상이 업로드되어 정확한 심사 내용이 알려지기 전까지 해당 심사위원들은 서태지 팬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인신공격과 모독을 지속적으로 당했다. 심지어 당시 방송분이 업로드된 후에도 "내가 기억하는 내용과 다르다"며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이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다. 심사 내용은 객관적으로 볼 때 그다지 혹평이라고 할 수 없는 평가이다. 하광훈과 양인자는 작곡가와 작사가로서 각각 자신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멜로디와 가사에 대해 평가한 것인데, 멜로디가 당시 주류 가요들에 비해 약한 것은 사실이고 가사도 랩을 도입한 것이 신선했을 뿐이지 그 내용은 "사랑해 날 떠나지 마 엉엉 ㅜㅜ"이 전부라 양인자의 말대로 전혀 새롭지도 않고 1차원적이다.[* 이 때문에 데뷔 이전 타이틀곡으로 점찍어둔 '환상속의 그대'를 선보였다면(히키코모리를 까는 자전적 성격의 사회비판 곡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상벽은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국내에서 실패했는데 그 아쉬움을 비디오 가수로서 새로운 실마리가 되어 풀어주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건 오히려 극찬에 가깝고, 전영록은 랩에 메탈을 접목한 것을 언급하며 서태지의 음악적인 시도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2011년 하광훈은 [[SBS Plus]] '컴백쇼 톱10'에서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대 이상을 줄 수 없는 콘셉트였다.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는 게 콘셉트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http://mba.mk.co.kr/view.php?sc=30000001&year=2011&no=742691|#]] 반면 심사위원들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203212145135|2012년 인터뷰]]에 따르면 "‘이들 음악이 너무 잘 되면 가요판이 와르르 무너지겠다’는 두려움 같은 것도 얼핏 있었던 걸로 기억돼요"(전영록), "심사위원끼리 이런 말을 한 게 있어요. 점수를 너무 후하지 주지는 말자고요."(하광훈) 등과 같은 얘기도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당시 PD [[송창의(PD)|송창의]]의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0356.html|인터뷰]]에 따르면, <난 알아요> 데모 테입을 듣고 충격을 받아 '특종! TV 연예' [[https://youtu.be/Io6_zQyOIhQ|타이틀곡]]도 의뢰했고, 만족하여 '신곡무대' 코너에 출연도 섭외한 것이다. 서태지는 [[https://www.mk.co.kr/news/home/view/2014/10/1353850|2014 서태지 컴백쇼]]에서 그 혹평들은 원래 컨셉이었고 자신들도 미리 아는 상태에서 출연한 것이라고 밝혔고, 자신이 뜨고 나서 당시 심사위원들이 팬들의 악플 때문에 괜히 고생을 했다고 걱정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특종! TV 연예' 출연은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553808.html|문화대통령의 등장을 알린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로도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라이벌전#s-4.4|새로운 아티스트가 등장하고 평가가 엇갈릴 때]]마다 이 방송이 회자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